한양대학교 전기기기 인력양성센터(HCEM 소장 이주교수)와 산업용 특수 모터 전문 제조기업인 로텍(대표 김태훈)이 기술 인재 양성과 전기기기의 발전을 위해 12일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한양대 전기기기 인력양성센터(HCEM)와 로텍은 이번 협약 체결로 전동기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은 물론, 산업용 특수 전동기의 설계·제조 기술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함으로써 기술을 국산화하고, 국내 전동기 분야의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창원에 위치한 로텍은 지난 1986년 설립됐으며, 동림산업(주)에서 최근 사명을 새롭게 바꾸며 특수 모터 시장에서 활발하게 그 폭을 넓혀가고 있다.
로텍은 지난 30년간 대기업 협력업체로 주문자 생산방식(OEM)에 의한 모터 생산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최근 자체 기술과 그동안의 첨단 제조 설비 투입으로 이제는 직접적인 고객 영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로텍은 반도체 및 LCD라인에 필요한 고진공 드라이와 부스터펌프의 구동용 수냉식 모터, 섬유기계의 권치 공정용 모터, 방산 및 의료기용 초소형 BLDC 모터, 도시철도(지하철, 트램) 주행용 영구자석형 동기전동기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이중 반도체 라인의 고진공 펌프용 모터는 그동안 수입에 주로 의존했지만, 한양대 전기기기 인력양성센터(HCEM)과 협력해 자체 기술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다.

작성 : 2017년 07월 12일(수) 22:12
게시 : 2017년 07월 12일(수) 22:12
정형석 기자 azar76@electimes.com